LG전자 주가가 떨어졌다.

멍완저우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의 체포 여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내년 1분기 영업이익이 줄어들 것이라는 증권사 전망에 주가가 힘을 잃었다.
 
LG전자 주가 하락, 내년 1분기 영업이익 낙관 못해

▲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7일 LG전자 주가는 전일보다 2.48%(1700원) 내린 6만6900원에 장을 마쳤다.

권성율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좋았던 LG전자의 실적은 오히려 내년에 부담이 되고 있다”며 “현재와 같은 신흥국의 환율 불안과 이벤트 부재에 따른 TV시장 소강 상태 등을 감안하면 LG전자 내년 1분기 영업이익은 4년 만에 역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 연구원은 “통상 1분기는 LG전자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시기지만 내년 1분기 영업이익은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