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회담을 열었다.
외교부는 7일 “강 장관은 6일 미국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폼페이오 장관과 만나 서로의 관심사를 두고 논의했다”고 밝혔다.
▲ 강경화 외교부 장관(왼쪽)이 6일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신화> |
두 장관은 2018년 한국과 미국이 긴밀하게 공조해 한반도 정세에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 낸 점을 높이 평가했다.
북한과 미국의 후속협상, 한국과 북한의 관계 진전 등을 두고도 의견을 교환했다.
기존 북한 제재 이행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계속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과 미국의 방위비 분담금 협의와 관련해서도 서로 만족할 만한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두 나라의 대표단을 계속 독려하기로 했다.
이번 회담은 강 장관이 11월30일 타계한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 장례식의 조문 사절로서 미국을 방문한 것을 계기로 이뤄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