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금융지주가 한국투자저축은행과 이큐파트너스에 자금을 지원한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계열사인 한국투자저축은행과 사모펀드 전문 운용사 이큐파트너스 유상증자에 참여하기 위해 각각 500억 원, 300억 원 규모로 출자한다고 6일 밝혔다. 출자일은 27일이다.
 
한국투자금융지주, 한국투자저축은행 이큐파트너스에 800억 출자

▲ 김남구 한국금융지주 대표이사 부회장.


이번 유상증자 참여로 한국투자금융지주는 한국투자저축은행 보통주 10만 주, 이큐파트너스 보통주 6만 주를 취득한다.

이큐파트너스는 2010년 설립된 사모펀드 전문 운용사로 2016년 한국투자금융지주가 경영권을 인수하면서 한국투자금융지주 계열사로 편입됐다.

최근 이큐파트너스는 운용하고 있는 사모펀드가 크게 손실을 내면서 자본잠식 상황에 놓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9월에도 한국투자금융지주가 500억 원 규모로 자금을 빌려줬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