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여전히 영저동 미사일기지에서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기지 확장공사를 벌이고 있다고 CNN은 5일 보도했다.
CNN은 미국 미들베리연구소의 연구원들이 위성사진에서 기존에 알려졌던 지점에서 7마일(11.3km) 떨어진 곳에 새로운 시설을 공사하고 있는 장면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이번에 발견한 공사 현장은 그동안 확인돼지 않았던 곳이다.
제프리 루이스 미들베리연구소 연구원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싱가포르에서 정상회담을 한 뒤에도 이전에 밝혀지지 않은 지점에서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다”며 “김 위원장이 비핵화의 의지를 드러냈다고는 하지만 북한은 핵무기를 장착한 미사일을 계속 생산하고 배치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CNN은 미국 정부가 북한과 외교협상을 진행하면서 비핵화를 거의 진전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