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독일 완성차기업 BMW가 생산하는 5시리즈 차량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
금호타이어는 5일 새로 생산되는 BMW 5시리즈에 쓰일 신차용 타이어(OE)로 프리미엄 초고성능 타이어 ‘엑스타PS91’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금호타이어가 BMW 5시리즈 차량에 신차용타이어(OE)로 프리미엄 초고성능 타이어 ‘엑스타PS91’을 공급하기로 했다. |
금호타이어는 “엑스타PS91은 최고출력 500마력 이상의 고성능 차량에 최적화한 타이어”라며 “기존 초고성능 타이어와 비교해 접지력과 제동력, 고속 내구성, 승차감 등이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말했다.
엑스타PS91은 고속주행 안정성이 강화되고 코너링(자동차가 굽은 도로를 무사히 지나가는 기술) 능력이 향상됐으며 300km/h를 넘는 속도에서도 안정적 주행이 가능하다고 금호타이어는 설명했다.
엑스타PS91의 바닥면과 옆면에는 레이싱 깃발 모양의 로고가 삽입됐다.
BMW는 1972년에 5시리즈 차량을 처음 출시했다. 2017년까지 글로벌 누적 판매량 1천만 대를 넘을 정도로 BMW의 주력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BMW 5시리즈는 여러 차례 완전변경(풀체인지)을 거쳐 현재 7세대에 이르렀다. 5시리즈 7세대는 2016년 10월에 공개됐으며 6세대보다 100kg가량 가볍고 ‘차선 컨트롤 어시스턴트’ 등 첨단 주행보조 기능이 탑재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