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서민 주거 안정 위해 국토부와 주거복지기관의 협력 필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18년 주거복지인 한마당 대회’ 행사에서 주거복지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로 상을 받은 개인과 단체에 축하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주거시설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주거복지사업 관계자들의 협력을 당부했다. 

국토교통부는 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김 장관과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박병호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유성훈 금천구청장 등 250여 명의 주거복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주거복지인 한마당 대회’ 행사를 열었다. 

국토부는 올 한해 동안 시행한 주거복지사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김 장관은 “구성원 개개인이 인간다운 삶을 보장받는 사회를 만들려면 정부를 비롯한 모든 주거복지 관계자들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같이 사는 공동체를 위해 국토부와 지자체, 한국토지주택공사, 민간단체 등이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국토부는 이번 행사에서 주거복지 향상에 힘쓴 개인과 단체에 대통령표창 2점, 국무총리표창 3점, 국토부 장관표창 119점 등 모두 124점의 상을 줬다.

대통령표창은 경기도시공사와 금천구에 돌아갔다. 

경기도시공사는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경기행복주택 1만여 호를 공급하는 등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금천구는 홀몸어르신과 신혼부부 등 다양한 사회계층에 맞춤형 임대주택을 공급해 세대와 계층 사이의 통합에 힘쓴 점이 공로로 꼽혔다. 

국무총리표창은 행복둥지사업과 더불어나눔 주택사업, 집수리 지원사업 등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전라남도와 경상남도, 시흥시가 각각 받았다. 

이번 행사에서 경기도시공사와 시흥시 등 5개 기관은 주거복지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참석한 관계자들과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