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그룹이 11월30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동반성장 실천 협약식을 열었다. <포스코> |
포스코그룹 계열사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모두 7771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 지원금을 출연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최정우 대표이사 회장이 11월30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동반성장 실천 협약식에 참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포스코와 포스코건설, 포스코켐텍, 포스코ICT, 포스코에너지 등 5개 계열사가 향후 3년 동안 모두 7771억 원을 동반성장에 지원하는 내용을 뼈대로 한다.
최 회장은 "중소기업과 대기업 사이 차별과 격차를 해소하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며 "상호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내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그룹 계열사는 우수 협력사에 인센티브와 인건비 인상분을 지급해 대기업과 임금 격차 해소를 추진하기로 했다.
협력사와 성과공유제를 운영하고 공동 기술개발이 추진되며 스마트공장 구축과 안전 관리, 창업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 및 현금결제지원 펀드도 운영한다.
포스코 관계자는 "1차 협력사도 2차 협력사와 동반성장 활동을 추진하는 데 노력하기로 했다"며 "협력사 근로자까지 혜택이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