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주가가 이틀 연속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보였다.

엔씨소프트가 12월에 선보일 인기 PC온라인게임 ‘리니지:리마스터’에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게임주 약세, 엔씨소프트 주가는 '리니지:리마스터'로 들썩

▲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사장.


29일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날보다 0.59%(3천 원) 오른 50만8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28일 전날보다 4.12%(2만 원) 급등한 50만5천 원에 장을 끝내 상장 뒤 처음으로 50만 원을 넘어섰는데 이틀 연속으로 오름세를 이어갔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미디어간담회를 열고 ‘자동사냥’, ‘모바일 플레이어’ 등 기능이 추가된 풀 고화질 버전의 ‘리니지: 리마스터’를 12월 테스트서버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넷마블과 골프존 주가도 소폭 올랐다.

넷마블 주가는 2.71%(3500원) 상승한 13만2500원, 골프존 주가는 0.88%(300원) 오른 3만4500원에 장을 마쳤다.

다른 게임회사 주가는 대부분 내렸다.

엔터메이트 주가는 8.5%(195원) 급락한 2100원에 거래를 마쳐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엔터메이트는 27부터 PC온라인게임 ‘다크에덴’의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다크에덴M’의 사전오픈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주가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주가도 5.24%(1450원) 떨어진 2만6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네오위즈 주가는 3.25%(450원) 내린 1만3400원, 넥슨지티 주가는 2.89%(230원) 하락한 7740원에 거래를 끝냈다.

선데이토즈 주가는 2.68%(600원) 떨어진 2만1800원에 장을 마쳤다.

웹젠 주가는 2.39%(450원) 하락한 1만8400원에 장을 끝냈고 조이시티 주가는 1.73%(200원) 내린 1만13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더블유게임즈 주가는 1.12%(700원) 하락한 6만1700원에 장을 끝냈다.

게임빌 주가는 1.05%(600원) 떨어진 5만6800원, 액토즈소프트 주가는 0.92%(100원) 내린 1만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컴투스 주가는 0.71%(1천 원) 하락한 13만9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넵튠 주가는 0.47%(50원) 내린 1만550원, NHN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35%(200원) 떨어진 5만6700원에 거래를 끝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