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제유가 가격 하락을 두고 트위터에 “고마워요 트럼프”라며 자화자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 트위터에 “유가가 떨어졌다는 것은 아주 훌륭한 일이다”라며 “세금 인하도 경제에 좋은 소식이다”고 말했다. 
트럼프, 국제유가 하락 놓고 “고마워 트럼프” 자화자찬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주간 기준으로 11월 넷째 주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10.7%, 브렌트유 가격은 11.9% 하락해 7주 연속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유 공급을 줄이지 않도록 압력을 넣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트위터에 “사우디아라비아와 석유수출국기구가 원유 생산을 줄이지 말기를 바란다”며 “유가는 공급에 기반해 더 낮아져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미국 정부의 지속적 압박은 국제유가 하락의 한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인플레이션 하락(듣고 있나 연방준비제도)”라며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압력이 적은데도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인상하려는 것을 비판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