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국민카드는 25일 서울 종로구 타워8에 ‘KB국민카드 데이터 오픈 랩’을 열었다고 밝혔다. 사진은 개소식에서 KB국민카드 및 공동 연구 참여회사 관계자들이 기념 테이프를 자르는 모습. |
KB국민카드가 빅데이터 융합과 사업화를 위한 공동 연구공간을 마련했다.
KB국민카드는 25일 서울 종로구 타워8에 ‘KB국민카드 데이터 오픈 랩’을 열었다고 밝혔다.
데이터 오픈 랩은 민간기업과 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빅데이터를 융합해 분석하고 빅데이터에 바탕을 둔 사업기회도 발굴하는 공동연구 공간이다.
데이터 오픈 랩에는 KB국민카드를 비롯해 성균관대학교, 숭실대학교 등 대학교와 △데이터 전문회사(한국정보통신, 나이스정보통신, 비투엔, 투이컨설팅 등) △마케팅 제휴회사(LG전자, 하나투어, 티몬) 등 기업 24곳이 참여한다.
참여기업과 기관에는 공동 연구공간을 비롯해 데이터 분석과 융합을 위한 장비와 프로그램들이 제공된다. 비식별화 및 개인정보 삭제 조치된 KB국민카드의 카드 이용 데이터와 가맹점 데이터 및 다양한 공공 데이터도 분석에 활용할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빅데이터 융합과 사업화를 원하는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참여 대상을 지속적으로 늘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빅데이터 공동 연구공간은 4차산업혁명 시대의 원유로 불리는 빅데이터의 활용 가치를 높이고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으로 체계적 빅데이터 사업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며 “국내 빅데이터 관련 시장과 생태계를 한 단계 성장시키고 카드사에 빅데이터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 다양한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