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랩스가 퀄컴과 손잡고 로보틱스, 자율주행 등 새로운 기술을 함께 개발한다.
네이버랩스는 디지털 무선통신기술기업 퀄컴의 자회사 ‘퀄컴 테크놀로지’와 로보틱스, 자율주행 등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 송창현 네이버랩스 대표(오른쪽)와 짐캐시 퀄컴 수석부사장. |
이번 업무협약으로 네이버랩스가 보유하고 있는 측위,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 자율주행 등 기술과 퀄컴의 칩 관련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두 회사가 협력해 개발한 기술은 2019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가전 박람회 CES 2019’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
네이버랩스는 로봇팔 앰비덱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인 어웨이, 자율주행 기술 등을 개발하고 있다.
송창현 네이버랩스 대표는 "퀄컴은 세계 최고 수준의 칩 제조 및 솔루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라며 "이번 협력으로 이제껏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기술 혁신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짐 캐시 퀄컴 수석부사장은 "퀄컴의 축적된 칩 관련 기술을 네이버랩스에 제공함으로써 네이버랩스가 제품과 서비스 등을 성공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