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실적과 수주가 모두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대우조선해양 목표주가 높아져, 실적과 수주 흐름 모두 양호

▲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 사장.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대우조선해양 목표주가를 기존 3만8천 원에서 4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5일 대우조선해양 주가는 3만6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2019년 이익 전망치가 높아졌고 대우조선해양을 둘러싼 수주환경이 긍정적이라는 점이 목표주가에 반영됐다.

대우조선해양이 부실 법인 대우망갈리아조선소를 정리한 효과로 2019년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수주 전망도 좋다.

최근 선박 건조가격 추세가 조선사에 유리한 쪽으로 흐르고 있다. 국제해사기구(IMO)가 시행하는 환경 규제에 따라 친환경 선박의 수요도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대우조선해양은 4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3250억 원, 영업이익 1605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7년 4분기보다 매출은 6.7% 줄어들지만 흑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