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주가가 급등했다.

앞으로 중국에서 이익이 가파르게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퍼졌다.
 
오리온 주가 급등, 중국에서 이익 가파른 회복 기대 퍼져

▲ 이경재 오리온 대표이사 사장.


7일 오리온 주가는 전날보다 9.14%(8100원) 상승한 9만6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리온의 지주사인 오리온홀딩스 주가 역시 1.31%(200원) 오른 1만5450원에 장을 끝냈다. 

오리온은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937억 원, 영업이익 787억 원을 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5.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수준을 유지하며 시장 기대치 744억 원을 웃돌았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이 양호한 실적을 거둔 것은 해외 사업 가운데 비중이 가장 큰 중국 시장에서 기대보다 좋은 실적을 거뒀기 때문으로 추정된다”며 “추정이 맞다면 중국 시장에서 기존 제품의 회전율 개선과 신제품 판매 기여도가 커지고 있다는 낙관적 전망에 힘이 실릴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