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기업 주가가 대부분 상승했다.

유한양행의 폐암 치료제 신약 기술수출로 오스코텍, 동성제약, 앱클론, 필룩스 등 다른 항암제 개발회사들의 주가도 모두 올랐다.
 
바이오주 대부분 상승, 유한양행 오스코텍 동성제약 필룩스 급등

▲ 이양구 동성제약 대표이사 사장.


5일 유한양행 주가는 가격제한폭인 29.78%(5만3천 원)까지 오른 23만1천 원에 장을 마쳤다.

유한양행 주가가 급등한 이유는 글로벌 제약사 얀센에 비소세포 폐암 치료 신약 ‘레이저티닙’을 총 12억500만 달러에 기술수출했기 때문이다.

유한양행은 2015년 오스코텍 미국 자회사인 제노스코에 15억 원을 주고 레이저티닙을 사들였다. 레이저티닙 기술수출료 일부는 제노스코에도 지급된다.

오스코텍 주가도 직전 거래일보다 25.05%(6450원) 급등한 3만2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다른 항암제 개발기업들의 주가는 모두 올랐다.

동성제약 주가는 10.38%(2350원) 급등한 2만5천 원에 장을 마쳤다.

앱클론 주가는 6.27%(2950원) 뛴 5만 원에 장을 마감했고 필룩스 주가는 5.35%(650원) 상승한 1만2800원에 장을 끝냈다.

녹십자랩셀 주가는 4.56%(2200원) 오른 5만400원에, 녹십자셀 주가는 3.31%(1900원) 상승한 5만9300원에 장을 마쳤다.

코미팜 주가는 3.79%(850원) 뛴 2만3300원에, CMG제약 주가는 2.66%(125원) 상승한 4820원에 장을 마감했다.

에이치엘비 주가는 1.96%(1800원) 오른 9만3600원에, 신라젠 주가는 1.18%(900원) 상승한 7만6900원에, 제넥신 주가는 0.99%(800원) 오른 8만1600원에 장을 끝냈다.

줄기세포기업들의 주가도 대부분 올랐다.

코오롱티슈진 주가는 5.47%(2200원) 뛴 4만2400원에 장을 마쳤고 코오롱생명과학 주가는 0.76%(500원) 오른 6만6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차바이오텍 주가는 3.60%(700원) 상승한 2만150원에, 안트로젠 주가는 1.23%(900원) 오른 7만3900원에 장을 끝냈다.

메디포스트 주가는 0.95%(800원) 오른 8만4600원에, 파미셀 주가는 0.73%(100원) 상승한 1만3750원에 장을 마쳤다.

테고사이언스 주가는 0.81%(350원) 뛴 4만3350원에, 프로스테믹스 주가는 2.40%(150원) 상승한 639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바이오솔루션 주가는 직전 거래일과 같은 4만6200원에 장을 마쳤고 네이처셀 주가는 1.07%(150원) 내린 1만3850원에 장을 끝냈다.

다른 바이오기업들의 주가도 대부분 올랐다.

올릭스 주가는 6.07%(3700원) 급등한 6만4700원에 장을 마쳤고 바이로메드 주가는 3.08%(6100원) 오른 20만4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텔콘RF제약 주가는 0.99%(100원) 오른 1만250원에, 뉴프라이드 주가는 0.65%(20원) 상승한 3105원에, 엔지켐생명과학 주가는 0.50%(500원) 오른 10만500원에 장을 끝냈다.

반면 인스코비 주가는 0.43%(30원) 떨어진 6900원에 장을 마쳤고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주가는 0.85%(150원) 내린 1만7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보톡스기업들의 주가는 모두 하락했다.

메디톡스 주가는 1.43%(7500원) 내린 51만8500원에, 휴젤 주가는 4.22%(1만2400원) 떨어진 28만1200원에 장을 끝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