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콜 대상인 BMW 520d 승용차에서 화재사고가 발생했다.

24일 오후 4시경 강원 원주시 소초면 인근 5번 국도를 주행하던 BMW 520d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
 
BMW 520d 원주 국도에서 불 나, 정기점검 이미 받은 차량

▲ 2018년 10월24일 강원 원주시 소초면 인근 5번 국도를 주행하던 BMW 520d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 <연합뉴스>


사고 차량에 운전자를 포함한 일가족 3명이 타고 있었지만 불이 붙기 전 대피해 인명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의 진화작업으로 약 10분만에 꺼졌다.

운전자는 경찰에 "가속페달을 밟아도 속도가 오히려 줄어들었다"며 "이상한 생각이 들어 갓길에 정차하자마자 엔진 쪽에 연기가 피어오른 뒤 불이 났다"고 진술했다.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차량은 2016년식으로 리콜 대상이다. 8월 중순 정기점검을 받았지만 특별한 이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