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케미칼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반도체용 과산화수소와 퀀텀닷(QD) 소재의 출하량 증가에 따라 앞으로 실적이 계속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24일 한솔케미칼 목표주가를 기존 9만 원에서 11만 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3일 한솔케미칼 주가는 8만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박 연구원은 “한솔케미칼은 3분기에 깜짝 실적을 냈을 것”이라며 “2019년에도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판단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삼성전자의 퀀텀닷 올레드 TV 양산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솔케미칼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생산에 사용되는 과산화수소를 생산하는 사업을 주력으로 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의 3D낸드 신규공장과 LG디스플레이의 올레드 신규공장 등이 가동되면 한솔케미칼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퀀텀닷과 프리커서 등 전자재료사업에서도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비메모리향 제품의 출하량 증가에 따라 프리커서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퀀텀닷소재는 삼성전자 등 고객기업의 QLED TV 라인업 확대에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한솔케미칼은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454억 원, 영업이익 346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된다. 2017년 3분기보다 매출은 8%, 영업이익은 48% 증가하는 것이다.
4분기에는 매출 1311억 원, 영업이익 213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2017년 4분기보다 매출은 1%, 영업이익은 53%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