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고객과 소통을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23일 쌍용차에 따르면 다양한 서비스 프로그램을 시행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
 
쌍용차, 서비스 프로그램 확대로 고객 만족도 높이기 힘써

▲ 쌍용자동차 직원이 여성고객들에게 자동차 관리법 등을 설명하고 있다. <쌍용자동차>


쌍용차는 ‘리멤버 서비스’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고객들을 늘 첫 번째 고객처럼 여기고 정성을 다하겠다는 취지에 부합하도록 빠른 서비스와 믿음 서비스, 정확 서비스 등 세 가지 실천 테마를 세우고 모두 15가지 부문에서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쌍용차는 리멤버 서비스에 고객의 요구를 반영해 차량 구매부터 사후 서비스 유지 관리, 차량 처분, 신차 재구매 등 평생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여성 고객을 대상으로 기초적 차량 시스템 사용법부터 차량의 안전, 유지 운영을 위한 ‘레이디 케어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일부 소모성 부품을 예약하지 않고도 신속하게 교체받을 수 있도록 하는 ‘퀵 서비스’와 정확한 수리 안내를 제공하는 ‘안심 견적  서비스’, 무상 점검과 과잉 정비 방지 등 ‘스마트 안심 서비스’ 등도 운영되고 있다.

고객 차량 접수부터 각 차량의 주행거리 맞춤형 점검 및 점검 이력 결과를 바탕으로 소모품 교환과 이상 징후 수리를 권고하는 일상 서비스를 좀 더 시스템화해 ‘마일리지 체크 서비스’를 제공겠다는 계획도 세워두고 있다. 

쌍용차는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정비 서비스 전문기술 인력을 양성하는 데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성과 기술을 겸비판 프로 서비스맨을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단계별 맞춤 기술력 향상을 위해 초급(현장실무 기본)과 중급(고장진단 향상), 고급(시스템 전문가)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자동차 보수도장 기술 양성과정 훈련생을 모집해 전문 기술인력을 키우고 있다. 쌍용차가 운영하는 보수도장 전용 교육센터는 도장 실습장과 조색실, 도장부스, 차체 실습장, 강의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쌍용차는 현재 전국 47개 정비사업소와 21개의 정비센터 및 지정 정비공장, 273개의 서비스 프라자 등 모두 339개의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뛰어난 정비능력을 지닌 전문인력의 양성과 함께 다양한 서비스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서비스를 향상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