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컬럼비아대에서 금융경제학을 전공했고 2013년 CJ그룹에 입사해 경영수업을 받아왔다. 최근 이다희 전 스카이티브이 아나운서와 비공개 결혼을 올린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욱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임원인사에서 이 부장의 누나인 이경후씨와 남편 정종환씨는 각각 상무대우에서 상무로 승진했다. 이 때문에 이 부장이 올해 임원인사에서 부장에서 임원으로 승진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반면 이 부장의 나이가 28세로 아직 20대이고 부장으로 승진한 지도 2년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에 이번 인사에서 임원 승진 가능성이 낮다는 반론도 있다.
이 부장이 이번 인사에서 임원으로 승진하게 된다면 CJ그룹이 ‘2세 경영’에 속도를 높이는 것으로 이에 따른 ‘경영권 승계’ 작업도 한층 빨라질 가능성이 높다.
CJ그룹은 현재 지주회사체제인데 이재현 회장이 지주사 CJ의 지분 42.07%를 들고 있다. 반면 이 부장은 지주사 CJ의 지분이 전혀 없다.
이 부장은 대신 CJ의 비상장 자회사인 CJ올리브네트웍스의 지분 17.97%를 보유하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2014년 CJ시스템즈와 CJ올리브영이 합병한 회사다. 지주회사인 CJ가 CJ올리브네트웍스 지분 55.01%를 보유하고 있고 이 부장 지분을 포함해 CJ그룹 오너 일가가 지분 44.07%를 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