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오렌지라이프를 인수해 생명보험부문을 강화하는 전략이 그룹 성장에 긍정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신한금융지주 목표주가 높아져, 생명보험부문 강화전략 긍정적

▲ 신한금융지주 기업로고.


강혜승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22일 신한금융지주의 목표주가를 5만9천 원에서 6만2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신한금융지주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9일 4만3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강 연구원은 “신한금융지주가 상대적으로 이익 기여도와 업종 내 지위가 낮은 생명보험부문을 강화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바라봤다.

신한금융지주는 오렌지라이프생명 지분 59.15%를 인수한다. 2019년 1분기에 인수를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 연구원은 “신한금융지주는 성장성과 수익성이 높은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며 “국내에서 자본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자기자본이익률(ROE)를 높이려는 신한금융지주의 전략은 바람직하다”고 평가했다.

신한금융지주는 3분기에 순이익 8996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3분기보다 10.14% 늘어난 것이다.

강 연구원은 “3분기 순이익은 시장 전망치(8647억 원)를 3.7%가량 웃도는 호실적”이라며 “양호한 대출 성장 등에 따라 경상기준 이익 창출력이 커진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