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조선호텔 첫 독자 브랜드 레스케이프(L’Escape)호텔이 밀수 혐의와 관련해 관세청의 압수수색을 받았다.

19일 신세계조선호텔 관계자는 “관세청에서 칵테일 잔 반입과 관련해 현장 조사를 하고 있는 것은 맞다”고 말했다.
 
관세청, 신세계 호텔 브랜드 '레스케이프' 밀수혐의로 압수수색

▲ 레스케이프호텔 객실 사진. <연합뉴스>


신세계조선호텔은 정상적 절차를 밟지 않고 반입한 칵테일 잔 77개를 식음료업장 ‘마크다모르’에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식품 용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식품·의약품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고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지정한 기관에게 검사를 받아야한다. 

신세계조선호텔은 2일 이와 관련해 “칵테일잔 반입 절차를 누락해 관세청의 조사를 받고 있다”며 “절차가 잘못된 사실을 알고 난 뒤에는 그 물품을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자진 신고도 마친 상태”라고 해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