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는 최근 iF 디자인 어워드, 독일 레드닷, 미국 IDEA,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 등 4개 세계 디자인 시상식에서 상을 모두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 미국 IDEA와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한 코웨이의 시루직수 정수기 이미지.
코웨이는 올해 3월 iF 디자인 어워드, 4월 독일 레드닷, 9월 미국 IDEA, 10월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각각 디자인상을 받았다.
올해 수상작 가운데 스탠드형 나노직수 정수기(P-5600N)는 iF, IDEA, 굿 디자인 어워드의 3개 시상식에서 상을 받았다.
기존 스탠드형 정수기의 불편 사항을 개선해 사용 편의성을 최적화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제품은 물이 나오는 파우셋의 위치를 높여 허리를 굽히지 않고도 손쉽게 물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물 받는 공간의 높이를 높여 큰 물병으로도 쉽게 물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시루직수 정수기(CHP-7300R)는 IDEA와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상을 받았다. 이 정수기는 RO멤브레인 필터를 탑재하고도 수조 없이 바로 물을 뽑아 마실 수 있는 직수 방식을 구현했다.
RO멤브레인 필터는 촘촘하고 세밀하게 이물질을 걸러주지만 시간당 정수 용량이 적어 보통 물을 저장할 수 있는 수조를 함께 사용한다. 하지만 시루직수 정수기는 RO멤브레인 필터에 직수 방식을 적용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시루직수 정수기는 이 밖에도 제품 전면의 디스플레이 화면을 통해 정수기 상태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파우셋이 위아래로 자유롭게 움직여 용기 크기나 모양에 관계 없이 손쉽게 물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코웨이 연수기(BB15) 역시 iF, 레드닷, IDEA 등 3개 시상식에서 상을 받았다. 이 정수기는 스탠드형과 벽걸이형 두 가지 타입으로 출시돼 욕실 환경과 취향에 따라 사용자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또한 LED 표시등을 이용하면 연수 사용량에 따라 달라지는 연수 성능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송현주 코웨이 디자인연구소장은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제품 본연의 기능에 집중해 디자인을 설계한 것이 업계 유일의 성과를 이뤄낼 수 있게 했다”며 “앞으로도 코웨이의 정체성과 가치를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