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탈원전과 관련한 거짓 선동과 정치 공세를 중단하라고 야당을 비난했다.

홍 원내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보수야당은 탈원전정책을 무턱대고 공격한다”며 “탈원전정책이 단기간에 모든 원전을 중단하는 정책인 것처럼 왜곡한다”고 말했다.
 
홍영표 "보수야당은 탈원전 놓고 거짓선동 중단해야"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그는 “보수야당은 한국전력의 적자가 탈원전 탓이라는 가짜 뉴스를 만들었다”며 “원전 발전비용이 훨씬 경제적이라는 것도 근시안적”이라고 덧붙였다.

탈원전정책은 60년 동안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며 방사능 폐기물을 처리하는 데 들어가는 사회적 비용을 고려하면 탈원전이 더 경제적이라는 얘기다.

홍 원내대표는 “탈원전정책은 원자력 발전소를 60년 동안 단계적으로 줄이는 것”이라며 “미래 세대가 져야할 부담을 덜어주는 정책”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