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 대표이사 회장이 현대중공업 주요 경영진들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 등 포스코 경영진들은 10일 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를 방문해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대표이사 부회장과 강환구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 등을 만났다.
 
최정우, 현대중공업에서 권오갑 만나 포스코와 협력방안 논의

최정우 포스코 대표이사 회장(왼쪽)과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대표이사 부회장 


포스코 측에서는 최 회장을 포함해 장인화 철강부문장 사장, 정탁 부사장, 서영기 상무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권 부회장은 최 회장에게 "두 회사가 국가 기간산업을 책임지는 기업으로서 오랫동안 협력해온 만큼 앞으로도 비즈니스적 관계를 넘어 서로 성장을 돕는 파트너십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 회장 역시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최 회장은 7월 취임한 이후 새 비전으로 ‘위드 포스코’를 제시하고 고객사와 협력사를 연이어 찾고 있다. 이번 방문 역시 이런 취지에서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는 현대중공업에 조선용 후판을 공급하며 오랜 기간 파트너십을 유지해왔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