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이 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의 현대에이치씨엔 보유지분을 모두 사들였다. 

현대홈쇼핑은 정 부회장이 보유한 현대에이치씨엔 보통주 338만4570주(3%)를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취득했다고 16일 밝혔다. 
 
현대홈쇼핑, 정교선이 보유한 현대에이치씨엔 지분 모두 사들여

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


현대홈쇼핑은 이 주식을 매수하는 데 모두 139억1100만 원을 썼다. 

현대홈쇼핑이 보유한 현대에이치씨엔 지분은 모두 38.34%가 됐다. 정 부회장은 강찬석 사장과 함께 현대홈쇼핑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우량 계열사를 대상으로 한 지배력을 확대하기 위해 현대에이치씨엔 지분을 취득했다”고 말했다. 

현대에이치씨엔은 종합유선방송업, 유선설비사업, 부가통신사업 등을 진행하는 회사인데 1992년 3월 설립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