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방산 계열사가 2018년 국제 관함식에서 미래 해앙기술을 선보인다.

한화시스템, 한화지상방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한화그룹 방산계열사는 11일부터 14일까지 제주도 민군복합항에서 진행되는 ‘2018 대한민국 해군 국제 관함식’ 특별 방산 기획전에 참가한다.
 
한화 방산계열사, 2018 국제 관함식에서 해양방산기술 알려

▲ 2018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 특별방산 기획전에 마련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시관. <한화그룹>


관함식은 국가 통치권자가 군함의 전투 태세와 장병들의 군기를 검열하는 일종의 해상 사열식으로 한국은 1998년 이후 10년 마다 관함식을 열고 있다.

올해는 국내외 함정 50여 척, 항공기 20여 대가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관함식이 진행되며 해양방위산업 활성화를 위해 특별 방산 기획전이 함께 열린다.

한화그룹은 특별 방산 기획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전시관을 운영하며 미래 해양방산분야를 위한 첨단 기술과 솔루션을 전시한다.

장시권 한화시스템 시스템부문 대표이사는 “한화 방산 계열사는 그동안 대한민국 해군력 건설에 핵심 역할을 수행해 왔다”며 “앞으로도 미래 해양기술에 기반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통해 해군의 첨단화를 지원하고 국가 해양 방위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전시회에서 첨단 전투 흐름에 대응해 해군의 새로운 전장 개념을 뒷받침하는 전투체계와 센서 및 무인체계를 중점적으로 전시한다.

지난 30여 년 동안 함정 및 잠수정 80여척에 성공적으로 전투체계를 탑재하는 등 해군의 전력 증강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해 왔던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해양방산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한화지상방산은 이번 전시회에서 현재 해군이 실제 운용 중인 함정용 12.7mm 원격 사격 통제체계와 잠수함용 리튬전지체계 등을 전시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세계 주요 해군함정의 주 추진기관으로 활용되고 있는 LM2500 가스터빈 엔진을 전시한다. 독자 개발한 함대함 미사일 엔진과 수리온 헬기 보조 동력장치 제품도 함께 선보이며 국내외 주요 고객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활동도 진행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