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차석용의 LG생활건강, 비화장품 사업 수익 개선 전망

이계원 기자 gwlee@businesspost.co.kr 2015-02-25 15:54: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생활건강이 비화장품 사업에서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LG생활건강은 화장품사업에 비해 생활용품과 음료사업 등 비화장품 사업에서는 수익성을 내지 못했다.

  차석용의 LG생활건강, 비화장품 사업 수익 개선 전망  
▲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이 올해 화장품과 비화장품 사업 양쪽에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NH투자증권은 LG생활건강이 올해 영업이익 성장률 24%를 기록할 것이며 이 가운데 화장품 영업이익 성장률이 34%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익 정체요인이었던 생활용품과 음료부문의 국내산업 경쟁완화 조짐이 보이고 있다”며 “LG생활건강은 중국 화장품 온라인구매가 급증한 데 대해서도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세제류의 경쟁 프로모션 비용부담이 매우 큰 편인데 이 시장도 경쟁이 완화돼 1위 업체인 LG생활건강이 장기적으로 수혜를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LG생활건강은 음료부문에서도 최근 1위업체인 롯데칠성음료가 수익성 위주의 경영으로 선회하면서 업계 전반의 경쟁강도가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LG생활건강은 세제류 경쟁업체인 피죤의 경영악화 탓에 과도한 프로모션 경쟁이 완화되는 효과를 볼 것으로 관측된다. 피죤은 최근 중국 현지법인이 적자가 지속돼 지분매각을 추진하는 등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피죤은 1979년 세워진 뒤 30여년 동안 섬유유연제의 대명사로 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2011년부터 이윤재 회장의 임원 청부폭행 등 불미스런 사건이 벌어지면서 불매운동이 일어 점유율이 20%대로 떨어지는 등 타격을 입었다.

피죤은 이 과정에서 시장을 지키기 위해 공격적 마케팅을 실시했고 다른 업체들도 따라서 과도한 프로모션을 시행하는 등 출혈경쟁이 펼쳐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계원 기자]

최신기사

챗GPT 오전 내내 접속장애 "아이폰 GPT 탑재로 사용자 급증이 원인 가능성"
엑손모빌 천연가스 발전소 신설해 전력산업 첫 진출, 데이터센터에 공급 목적
[엠브레인퍼블릭] 국민 78% "윤석열 탄핵해야", 차기대권 후보 적합도 이재명 37%..
중국 반도체 수입과 수출액 모두 대폭 늘어, 미국 규제 대응해 '투트랙' 전략
한화오션 'KDDX 개념설계 보고서 불법인용 의혹'에 "규정 절차 지켜"
한화투자 "한국타이어 목표주가 상향, 올해 이어 내년도 호실적 전망"
현대차 미국 슈퍼널 본사 캘리포니아로 이전, 워싱턴DC 사무실은 정책 대응
윤석열 대국민담화서 비상계엄 정당성 강조, "나라 지키려 법적권한 행사"
삼성전자 AI PC '갤럭시 북5 Pro' 최초 공개, MS 코파일럿 기능 탑재
한동훈 "윤석열 탄핵이 유일한 방법, 국민의힘 표결 참여해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