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파라다이스는 외국인 카지노 고객 증가와 복합리조트사업 확대로 실적이 성장할 것으로 분석됐다.
 
"파라다이스 주가 오른다", 카지노와 복합리조트 실적 좋아져

▲ 전필립 파라다이스그룹 회장.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파라다이스 목표주가 2만5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0일 파라다이스 주가는 1만8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파라다이스는 카지노사업과 복합리조트사업이 성장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파라다이스는 올해 3분기에 매출 2143억 원, 영업이익 105억 원을 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9.3%, 영업이익은 0.4% 늘어난 것이다.

파라다이스는 일본인 VIP고객들의 드롭액(고객이 카지노 게임에 투입한 금액) 증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인 VIP들의 드롭액도 늘어나고 있다.

중국인 VIP 드롭액은 지난해 12월 이후 월 1천억 원 초반대를 유지하다 9월에는 1445억 원 수준까지 올라왔다.

파라다이스는 9월21일 복합리조트인 파라다이스시티의 2차 개장도 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지난해 4월 카지노, 호텔&리조트, 컨벤션 위주로 1차 개장했는데 이번 2차 개장에서는 클럽, 부티크호텔, 플라자, 아트갤러리, 스파 등이 포함돼 엔터테인먼트와 레저시설이 확충됐다.

강 연구원은 “파라다이스시티는 내국인 고객들에게 인기가 좋고 특히 3분기에는 7~8월 여름휴가 성수기, 추석 연휴에 호캉스 열풍 등으로 매출이 증가했을 것”이라며 “1분기 44%, 2분기 48%였던 객실 가동률은 3분기에 60% 후반 대까지 높아졌다”고 바라봤다.

강 연구원은 “파라다이스시티는 2차 개장 등 외형 확대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성장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