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3분기에 역대 최대 규모의 매출을 냈다.
TV와 생활가전사업의 호조가 3분기 실적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스마트폰사업과 전장사업의 적자로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LG전자는 3분기 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연결기준으로 매출 15조4248억 원, 영업이익 7455억 원을 거뒀다고 5일 밝혔다.
2017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44.4% 각각 늘었다.
3분기 누적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5조5672억 원, 2조6243억 원으로 2017년 3분기 누적 실적보다 2.6%, 24.9% 증가했다.
최근 증권업계는 LG전자가 TV시장의 경쟁 심화로 3분기에 기대치를 하회하는 매출과 영업이익을 냈을 것이라고 봤지만 올레드TV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가 확대되면서 TV사업을 담당하는 HE사업본부 매출이 예측보다 크게 성장한 것으로 파악된다.
LG전자는 10월 말 컨퍼런스콜을 열고 3분기 확정실적과 부문별 실적을 발표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