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2018-10-05 11:21:25
확대축소
공유하기
금융감독원이 컴퓨터 시스템을 통해 규제를 파악하고 준수하게 지원하는 '레그테크'를 선도하기 위한 협의회를 만들었다.
금융감독원은 5일 ‘레그테크 발전협의회’를 출범하고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주재로 첫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 금융감독원은 5일 ‘레그테크 발전협의회’를 출범하고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주재로 첫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레그테크 발전협의회는 금감원, 금융보안원, 코스콤 등 유관기관과 학계, 업계, 법조계 등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레그테크란 규제(Regulation)와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컴퓨터 시스템이 스스로 금융 규제를 인식하고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이다.
금감원은 앞으로 실무자 중심으로 구성된 실무단에서 심도 있는 전문적 의견을 논의하기로 했다.
실무단 논의를 통해 레그테크분야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구체적 실행방안을 도출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유 부원장은 “레그테크 협의회를 통해 다양한 레그테크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논의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며 “레그테크 선진국인 영국사례를 적극적으로 참고해 우리나라가 글로벌 금융혁신의 선도국가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