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기아차, 올해 유럽에서 자동차 판매 100만 대 달성할 수도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8-10-03 16:57: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올해 유럽에서 자동차 연간 합산 판매량 100만 대를 처음으로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3일 유럽자동차제조협회(ACEA)에 따르면 유럽에서 현대차와 기아차의 1~8월 자동차 누적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늘어난 71만5050대를 보였다.
 
현대기아차, 올해 유럽에서 자동차 판매 100만 대 달성할 수도
▲ 현대차의 유럽형 'i30'.

현대차는 올해 8월까지 37만8834대, 기아차는 33만6216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유럽시장에서 현대차는 올해 1~8월 3.4%의 점유율을, 기아차는 3%의 점유율을 보였다. 합산 점유율로 따지면 BMW와 다임러를 제치고 5위에 오른 것이다.

현대기아차가 지난해 유럽에서 99만5383대의 판매량을 올린 점에 비춰 보면 올해는 사상 처음으로 100만 대 이상의 판매량을 보일 가능성이 유력하게 점쳐진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가 1977년 처음 유럽에 진출한 지 41년 만에 유럽시장이 중국과 미국에 이어 세 번째로 연간 100만 대 이상의 판매량을 돌파한 해외시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2008년 유럽시장에서 약 51만 대의 자동차 판매량을 보였는데 10년 만에 약 2배의 판매량을 달성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소형과 해치백을 선호하는 유럽시장 특성에 맞는 i시리즈의 성공, 준중형 해치백과 왜건 등 현지 맞춤형 제품의 출시가 성장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현대차의 중소형 라인업인 i시리즈는 지난해 유럽에서 모두 27만5918대의 판매량을 올리며 전체에서 약 52.3%의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