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이 이더리움의 블록체인 기술과 관련해 세계적 기업들이 교류하는 단체에 가입했다.
한화시스템은 세계적 블록체인단체 ‘이더리움기업연합(EEA, Enterprise Ethereum Alliance)’에 회원사로 참여하게 됐다고 1일 밝혔다.
▲ 장시권 한화시스템 시스템부문 대표이사(왼쪽), 김경한 한화시스템 ICT부문 대표이사. |
한화시스템은 한국 대기업 가운데 세 번째로 이더리움기업연합에 발을 들이게 됐다.
이더리움기업연합은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블록체인 모임으로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기업형 블록체인 기술 솔루션과 사업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확대하기 위해 설립됐다.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JP모건 등 세계적 기업을 포함해 500여 곳이 회원사로 등록돼 있다.
이더리움기업연합은 “한화시스템이 이더리움의 블록체인 플랫폼을 독자적으로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금융산업에 적용 가능한 블록체인 시범사업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이더리움기업연합을 통해 세계적 기업들과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화시스템의 블록체인 플랫폼의 완성도를 높여 나간다.
이더리움 블록체인기술이 세계 표준으로 확립하는 데에도 힘을 보태고 산업의 요구 사항도 반영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