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가 종합여행사 ‘여행박사’를 인수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28일 여행박사의 지분 77.6%를 확보하면서 1대주주에 오르게 됐다고 밝혔다.
 
NHN엔터테인먼트, ‘여행박사’ 인수해 페이코와 시너지 도모

▲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NHN엔터테인먼트는 “최근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를 분석해본 결과 여행과 관련한 상품 및 서비스의 결제 비중이 10%에 이를 만큼 높아 이번 인수를 통한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주52시간 근무제 도입 등으로 여가, 여행 관련 산업이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 정보통신기술과 여행박사의 테마상품을 접목해 이용자별 맞춤 여행 상품과 쿠폰제공 등 여러 사업을 펼칠 계획을 세웠다.

여행박사는 2000년 ‘도쿄 부엉이 여행’ 등 인기상품을 내놓으며 일본여행 전문회사로 설립됐다.

현재 일본을 비롯해 중국, 동남아, 미주와 유럽, 남태평양 등 전세계 여행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여행박사는 2017년 매출 360억 원, 영업이익 25억 원, 순이익 24억 원을 거뒀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