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희석 수석부회장(오른쪽 두번째)이 27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45회 관광의 날 기념식에서 동탑산업훈장을 받고 있다. <하나투어> |
이종문 메이필드호텔 대표이사, 권희석 하나투어 수석부회장 등이 관광 진흥 유공자로 정부포상을 받았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7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45회 관광의 날 기념식에서 관광 진흥 유공자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이종문 정림개발 메이필드호텔 대표이사는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이 대표는 2003년 메이필드호텔을 설립해 국내 독립 브랜드 5성 호텔로 비약적 성장을 이끌었고 국제회의 등 여러 주요 행사를 유치해 외화를 벌었다.
매년 100명을 신규 고용해 청년 취업난 해소와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고 메이필드호텔스쿨을 열어 미래 관광산업을 이끌어나갈 인재 3천여 명을 육성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권희석 하나투어 수석부회장은 재무관리분야 책임자로서 선진화된 투명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투자 유치로 관광산업 진흥에 기여해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그는 외국인들이 한국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상품을 개발하고 개별 자유여행 실시간 예약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혁신을 통해 관광산업 발전을 이끈 것으로 평가받았다.
권수완 삼성물산 에버랜드리조트 동물원장도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2002년 동물원장 취임 후 국내 최초 애니멀원더월드 등 테마형 동물원을 조성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백창곤 대구컨벤션뷰로 대표이사는 철탑산업훈장을, 이현애 아주인센티브 대표이사는 석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임진홍 샬레코리아 대표이사와 김영진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장은 산업포장을 받았다.
신세계DF, 코레일관광개발과 KBS의 해피선데이 1박2일 프로그램 등은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박이추 보헤미안커피점 대표, 장승재 DMZ관광 대표이사, 곽창용 에어부산 상무 등은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송우석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 대표는 외화 획득 실적으로 3천만불 관광진흥탑을 받았다. 다양한 관광 관련 분야에서 관광산업 발전에 헌신한 80명은 문체부 장관표창상을 받았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축하인사에서 “관광은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과 여성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 수 있는 효자 산업”이라며 “정부, 지자체와 더불어 더 큰 꿈을 현실로 만들자”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