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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극장가 ‘안시성’ 압승, ‘명당’ '협상'이 뒤이어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8-09-26  17: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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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극장가 ‘안시성’ 압승, ‘명당’ '협상'이 뒤이어

▲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가 배급한 영화 '안시성' 스틸컷.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가 배급한 ‘안시성’이 추석 극장가에서 압승을 거뒀다. 

넥스트엔터테인먼트는 안시성이 개봉 8일째인 26일 누적 관객 수가 300만 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관계자는 “추석에 개봉해 유일하게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보다 관객이 빠르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광해, 왕이 된 남자는 2012년 개봉 11일 만에 300만 명의 관객을 모았다. 

안시성은 김광식 감독이 연출하고 조인성, 남주혁, 박성웅씨가 주연을 맡은 사극이다. 고구려 군대 5천여 명이 20만 명 규모의 당나라 군대에 맞서 안시성을 지키기 위해 88일 동안 사투를 벌이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안시성의 총제작비는 220억 원이다. 극장 수익만으로 제작비를 회수하려면 관객이 최소 580만 명은 들어야 한다.  

메가박스플러스엠이 추석 대목을 노리고 배급한 ‘명당’은 흥행 순위로는 2위에 올랐지만 25일 기준으로 누적 관객 140만 명을 동원하는 데 그쳤다. 

명당은 박희곤 감독이 연출을 맡고 조승우씨와 지성, 김성균, 문채원씨 등이 주연을 맡은 영화인데 땅의 기운을 점쳐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 천재 지관 박재상(조승우)과 왕이 되기 위해 천하 명당을 차지하려는 이들의 대립을 그렸다.  

명당의 총제작비는 120억 원으로 손익분기점은 300만 명 정도다. 

CJ엔터테인먼트가 배급한 ‘협상’은 25일 기준으로 110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해 3위에 올랐다. 

이종석 감독이 연출하고 손예진씨와 현빈씨가 주연을 맡았다. 사상 최악의 인질범 민태구(현빈)가 벌이는 인질극을 막기 위해 협상가 하채윤(손예진)이 협상을 벌인다는 내용의 범죄 오락영화다. 총제작비는 100억 원 정도로 손익분기점은 300만 명 규모다.

롯데컬처웍스(롯데엔터테인먼트)가 배급하는 괴수물 사극 ‘물괴’는 125억 원의 총제작비가 투입됐는데도 가장 초라한 성적표를 남겼다. 예매순위에서 ‘더넌’, 서치‘ 등 해외영화에도 한참 밀려났다. 

물괴는 19일 개봉한 다른 영화들과 달리 12일 개봉했지만 25일 기준으로 71만832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데 그쳤다. 손익분기점은 300만 명이 넘지만 이 정도 관객을 동원하기 어려울 것으로 업계는 바라본다. 

물괴는 허종호 감독이 연출을 맡고 김명민, 혜리씨 등이 주연을 맡은 영화인데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백성들을 공격하는 거대한 물괴(괴물)를 막는 수색대의 활약을 그렸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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