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이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61세.
국영 베트남뉴스통신(VNA)은 21일 "쩐 다이 꽝 주석이 오전 10시5분 하노이에 있는 군중앙병원에서 병환으로 별세했다"고 보도했다.
베트남에서 국가주석은 권력 서열 2위로 대내외적으로 국가를 대표하는 직책이다. 베트남의 권력 서열 1위는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이다.
꽝 주석은 중도 성향으로 업무 추진력이 강한 리더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1956년 베트남 닌빈성에서 태어났다.
1975년 베트남 공안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해 공안부 차관, 공산당 중앙집행위원 등을 거쳐 2011년 공안부 장관에 임명됐다.
2016년 4월 쯔엉 떤 상 주석의 뒤를 이어 베트남 국가주석에 올랐다.
문재인 대통령은 2017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베트남을 방문했을 때와 2018년 3월 베트남을 국빈 자격으로 방문했을 때 꽝 주석을 만났다.
꽝 주석은 베트남의 축구 영웅으로 떠오른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 감독에게 지난 1월 노동훈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국영 베트남뉴스통신(VNA)은 21일 "쩐 다이 꽝 주석이 오전 10시5분 하노이에 있는 군중앙병원에서 병환으로 별세했다"고 보도했다.

▲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
베트남에서 국가주석은 권력 서열 2위로 대내외적으로 국가를 대표하는 직책이다. 베트남의 권력 서열 1위는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이다.
꽝 주석은 중도 성향으로 업무 추진력이 강한 리더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1956년 베트남 닌빈성에서 태어났다.
1975년 베트남 공안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해 공안부 차관, 공산당 중앙집행위원 등을 거쳐 2011년 공안부 장관에 임명됐다.
2016년 4월 쯔엉 떤 상 주석의 뒤를 이어 베트남 국가주석에 올랐다.
문재인 대통령은 2017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베트남을 방문했을 때와 2018년 3월 베트남을 국빈 자격으로 방문했을 때 꽝 주석을 만났다.
꽝 주석은 베트남의 축구 영웅으로 떠오른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 감독에게 지난 1월 노동훈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