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반려동물 스타트업에 10억 투자하고 업무제휴

▲ 이동철(왼쪽) KB국민카드 사장과 정진만 이에쓰시컴퍼니 대표이사가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KB국민카드 본사에서 ‘반려동물 플랫폼 서비스를 위한 투자 및 업무제휴 협약’을 맺었다.

KB국민카드가 반려동물 관련 스타트업과 투자 및 업무제휴를 맺고 관련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KB국민카드는 19일 서울 종로구 KB국민카드 본사에서 반려동물 플랫폼 ‘올라펫’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이에쓰시컴퍼니’와 지분 투자 및 업무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KB국민카드는 9억8800만 원을 투자해 이에쓰시컴퍼니 지분 9.09%를 확보했다.

이번 지분 투자 및 업무제휴를 통해 두 회사는 반려동물 관련 특화 콘텐츠 개발 및 공유, 반려동물 관련 공동 마케팅,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상품 및 서비스 발굴, 반려동물 관련 신사업 추진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KB국민카드 고객들은 KB국민카드의 ‘스마트 오퍼링 서비스’가 제공하는 카페, 음식점 등 반려동물과 함께 출입이 가능한 1400여 개 장소를 실시간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올라펫 앱에 개설된 ‘KB금융관’에서 KB국민카드로 결제하면 6400여 개의 반려동물 관련 용품을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고 반려동물 훈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이벤트 참여도 가능하다.

KB국민카드 홈페이지에도 올라펫 제휴 쇼핑몰을 열어 고객들이 반려동물 관련 용품을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전문성이 검증된 스타트업과 제휴를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반려동물 관련 분야의 성장이 예상되고 고객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파트너사와 다양한 협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