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부산에서 지역 발전과 노인층 일자리 창출 지원에 힘을 보탠다.  
 
CJ대한통운은 18일 부산광역시 동구청 소회의실에서 부산 동구청,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실버종합물류, 삼성희망네트워크와 함께 ‘부산포개항가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CJ대한통운, 부산 지역발전과 노년층 일자리 창출 지원

▲ 김경수 CJ대한통운 영남본부장이 18일 부산광역시 동구청 소회의실에서 '부산포개항가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이상한 삼성희망네트워크 대표이사, 정미애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부울경지역본부장, 최형욱 부산광역시 동구청장, 김 본부장, 이성진 실버종합물류 대표.


이번 협약은 부산포개항가도 관광 컨텐츠 개발·운영에 서로 협력해 지역을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다. 만 60세 이상의 노년층을 관광 해설사, 체험요원 등으로 고용해 노년층 일자리 창출도 돕는다. 

CJ대한통운과 실버종합물류는 부산포개항가도 투어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역사·문화 해설사를 모집·양성하고 이바구길 관광에 필요한 친환경 카트를 제공한다.

부산 동구청은 지역 관광 발전을 위한 행정 지원,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고령자 고용 확대를 위한 컨설팅을 맡는다. 삼성희망네트워크는 부산포개항문화관을 관리하고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CJ대한통운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협약을 통해 현재까지 전국 170여 개 거점에 1400여 개 노인 일자리를 창출했다. 해외 경제전문지 포춘이 2017년 발표한 ‘세상을 바꾸는 혁신기업 50’에 국내 기업 최초로 실리기도 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노년층에 안정적, 지속적으로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여러 단체와 협력해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