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가 계열사의 시너지를 확대하면서 금융그룹 1위 자리를 노려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박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신한금융지주는 최근 증권, 자산운용, 은행의 협업을 통한 투자처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내부적 시너지를 통한 이익 창출 극대화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고 파악했다.

▲ 신한금융지주 기업로고.


신한금융지주가 오렌지라이프를 인수하면서 승부수를 띄운 것으로 여겨졌다.

박 연구원은 “생명보험업의 성장성이 요원한 가운데 관건은 31조 원 규모의 오렌지라이프 운용자산 방향성과 계열사 사이의 협업을 통한 수익 창출에 달렸다”며 “일단 오렌지라이프가 자본비율에서 여유가 있는 만큼 회계 부담은 덜고 시작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증권, 자산운용, 생명보험은 활용할 만한 도구가 꽤 많은 데다 은행까지 더해지면 경우의 수는 더 많아진다”며 “오렌지라이프를 100% 자회사로 삼기 전까지 남은 작업들이 많지만 금융그룹 1위 자리를 노려볼 만하다”고 내다봤다.

신한금융지주는 올해 순이익 3조222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7년보다 10.4%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