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 사장에 기획재정부 출신인 위성백 더불어민주당 수석전문위원이 내정됐다.

금융위원회는 14일 예금보험공사 사장으로 위성백 더불어민주당 수석전문위원을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
예금보험공사 사장에 위성백, 기재부 출신의 민주당 수석전문위원

▲ 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사장 내정자.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예금보험공사 임원추천위원회가 공모를 거쳐 금융위원회에 복수로 후보를 추천하면 금융위원장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위 내정자는 경제학 박사이면서 오랜 공직 경험으로 경제·금융정책 전반에 탁월한 직관력과 높은 전문성을 지닌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가”며 “예금자를 보호하고 금융제도를 안정화하는데 필요한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위 내정자는 1960년 전남 여수에서 태어났다.

순천고와 서울대 독문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 대학원 경제학 석사학위와 미국 뉴욕주립대 경제학 박사학위를 각각 받았다.

행정고시 32회에 합격해 공직을 시작한 뒤 기획예산처 산업재정 1과장, 건설교통재정 과장을 거쳐 대통령 비서실, 기획재정부 공공정책국 정책총괄과장, 기획재정부 국고국장 등 경제·금융 분야 주요 직위를 역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