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L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인 방문객 수가 회복되면서 드롭액이 늘고 있는데 연휴 영향으로 9월 이후 업황도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GKL 주식 사도 된다", 중국인 방문객 회복해 수익성 좋아져

▲ 유태열 그랜드코리아레저(GKL) 대표이사 사장.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3일 GKL 목표주가를 3만3500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12일 GKL 주가는 2만37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성 연구원은 “GKL이 9월 중추절과 10월 국경절을 맞이해 중국 VIP를 대상으로 마케팅 프로모션을 진행할 것”이라며 “올해 8월 2017년 10월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드롭액을 나타낸 데 이어 9월에도 드롭액을 추가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드롭액은 고객이 카지노 게임에 투입하는 금액이다.

GKL의 8월 드롭액은 3391억 원으로 7월과 비교해 20.3% 늘었다. 이에 따라 순매출액도 2017년 같은 기간보다 21.9% 증가한 507억 원을 냈다. 

GKL 강남점에 중국인 VIP 방문이 늘어나면서 드롭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중국인 방문객은 9월과 10월 연휴 효과에 힘입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성 연구원은 “GKL이 중국인 VIP에게 적극적 마케팅 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중국 뿐 아니라 대만과 몽골 등의 신규 고객 유입도 증가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GKL은 올해 매출 4921억 원, 영업이익 1286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7년보다 매출은 1.8% 줄지만 영업이익은 18.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