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SKC 목표주가 높아져, IT와 자동차 소재업체로 탈바꿈 순항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8-09-13 08:17: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의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SKC는 화학업체를 넘어 산업소재업체로서 두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SKC 목표주가 높아져, IT와 자동차 소재업체로 탈바꿈 순항
▲ 이완재 SKC 대표이사 사장.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3일 SKC의 목표주가를 기존 5만 원에서 6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윤 연구원은 “SKC는 화학업체를 넘어 IT와 자동차 관련 소재업체로 탈바꿈하고 있는데 격변의 시기가 앞으로 2년~3년 안에 펼쳐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SKC는 내년부터 2021년까지 신사업 매출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SKC는 2019년 초에는 반도체웨이퍼 연마용 자재(CMP Pad)와 반도체 습식 화공약품(wet chemical), 자운스 범퍼(jounce bumper)를 새롭게 생산하고 2019년 중순 이후는 복합필름·이형필름 등 고부가필름을 생산한다. 2020년에는 투명 폴리이미드 필름(CPI필름)과 자동차·건물용 유리 접합 필름(PVB필름) 공장이 준공돼 상업가동에 들어간다.

윤 연구원은 “SKC는 신사업의 매출 규모가 현재 2천억 원~3천억 원 수준인데 2021년에는 1조 원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SKC는 그동안 독점해왔던 프로필렌옥사이드(PO)사업에 에쓰오일이 뛰어들었지만 크게 타격을 받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에쓰오일이 3분기 안에 내놓을 프로필렌옥사이드 생산량은 30만 톤 규모로 SKC와 같다. 앞으로 국내에서 프로필렌옥사이드 공급량이 2배로 늘어나는 셈이다. 

하지만 SKC가 자체 수요를 만들어 생산량 일부를 충당할 뿐 아니라 주요 고객사인 KPX케미칼 역시 프로필렌옥사이드를 추가로 더 매입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윤 연구원은 “SKC는 에쓰오일의 사업 도전에 대비해 프로필렌옥사이드를 PG(프로필렌글리콜)로 가공하는 생산설비를 증설해 놓으며 스스로 시장의 수요를 늘렸다”며 “KPX케미칼도 프로필렌옥사이드를 가공해서 만드는 PPG(폴리프로필렌글리콜) 생산설비 증설을 고려하고 있는 만큼 시장에 수요량은 앞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최신기사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코스피 코스닥 탄핵 표결 앞두고 계엄전 수준 회복, 기관 매수에 4일째 반등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