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고용상황을 불가피한 통증이라고 바라봤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2일 정례 브리핑에서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고용동향을 놓고 “참으로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다”며 “우리 경제의 체질이 바뀌면서 수반되는 통증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청와대, 8월 '고용쇼크'에 "경제체질 바뀌며 수반되는 통증"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그는 “정부는 국민들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고 국민들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8월 고용지표가 악화했지만 흔들림 없이 소득주도성장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8월 취업자는 2690만7천 명으로 1년 전보다 3천 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2010년 1월 이후 8년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