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산화탄소 누출사고 부상자 1명 숨져, 사망 2명으로

▲ 6일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가스안전공사 등이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의 이산화탄소 누출사고의 현장을 합동감식하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일어난 이산화탄소 누출사고로 부상을 입은 협력회사 직원 1명이 또 숨졌다.

12일 오전 11시50분경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협력회사 직원 김모씨가 결국 숨졌다.

이로써 이번 사고에 따른 사망자는 2명으로 늘었다.

김씨와 함께 병원으로 이송된 직원은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치료를 받고 있다.

4일 오후 2시경 경기도 용인시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의 6-3라인 지하 1층에 설치된 화재진화설비에서 이산화탄소가 누출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협력회사 직원 1명이 죽고 2명이 의식을 잃은 채 치료를 받아왔다.

경찰은 10일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사고 관련 자료를 확보해 국립과학수사원 등과 함께 분석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