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중소기업 대출잔액 150조 원을 국내 은행 가운데 처음 넘어섰다.
기업은행은 10일 기준으로 전체 대출 가운데 중소기업 대출 잔액이 150조2539억 원을 나타냈다고 11일 밝혔다.
▲ IBK기업은행은 10일 기준으로 전체 대출 가운데 중기대출 잔액이 150조2539억 원을 보여 국내 은행 가운데 최초로 150조 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
중소기업 대출은 1961년 기업은행이 창립된 뒤 2006년 50조 원, 2012년 100조 원을 각각 넘기며 꾸준히 늘었다.
2018년 들어와서는 8월까지 7조6천억 원가량 증가폭을 보였다. 8월 말 기준으로 전체 중소기업 대출 가운데 기업은행이 차지하는 비중은 22.6%(원화대출 기준)로 최고 수준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창립 이후 단 한 번의 인수합병 없이 자력으로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지원이라는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올해 중소기업금융 전문은행으로는 유일하게 영국 국제금융전문지 '더 뱅커'가 선정한 '글로벌 100대 은행'에서 9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