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오사카 노선 운항 중단을 연장한다.

대한항공은 태풍 '제비' 피해에 따른 오사카 노선 항공기 운항 중단을 13일까지 연장한다고 11일 밝혔다.
 
대한항공, 일본 오사카 노선의 운항 13일까지 계속 중단

▲ 태풍 '제비'로 파괴된 간사이 공항과 육지를 연결하는 다리. <연합뉴스>


이번 운항 중단 연장으로 추가 중단되는 항공편은 인천과 김포, 부산, 제주와 간사이 공항을 잇는 30편의 항공편이다.

대한항공은 현재 나고야, 오카야마, 후쿠오카 등 주변 공항에 대형기를 투입해 승객을 수송하고 있다.

12일과 13일에도 나고야, 오카야마, 나리타 노선을 대상으로 1340석 규모의 추가 항공편을 공급할 계획을 세웠다.

현재까지 대한항공이 오사카 인근 노선에 추가한 항공편은 5일부터 11일까지 늘린 4380석 규모 50편을 포함해 모두 5720석 규모 68편이다.

대한항공의 오사카 노선 운행 중단은 5일부터 계속되고 있다. 대한항공은 간사이 공항 터미널 시설의 복구 진행 상황에 따라 14일부터 일부 정기편 운항 재개를 검토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은 지속적 공급 증대와 취소편 예약 변경 및 환불 수수료 면제 등을 통해 승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