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가 호텔 브랜드 ‘더블유디자인호텔’을 인수했다.

야놀자는 7일 부산과 경상남도 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큰 호텔 브랜드인 더블유디자인호텔(WNH)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야놀자, 부산경남 호텔 브랜드 ‘더블유디자인호텔’ 인수

▲ 이수진 야놀자 대표이사.


더블유디자인호텔(WNH)은 부산 마린시티 아이파크, 제니스, 등 최고급 팬트하우스를 디자인한 호텔 프랜차이즈 브랜드다.

‘하운드’ ‘브라운도트’ ‘넘버25’ 등 3개 호텔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야놀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에이치에비뉴(H Avenue)’ ‘헤이(Heyy)’ ‘호텔야자’ ‘호텔얌’에 이어 하운드, 브라운도트, 넘버25 등 모두 7개의 호텔 브랜드를 확보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호텔 브랜드 수를 갖춘 회사가 됐다.

야놀자는 그동안 호텔 운영 경험과 디자인 및 시공 역량, 온라인 예약 플랫폼 노하우를 활용해 더블유디자인호텔과 시너지를 공고히할 계획을 세웠다.

부산 및 경남 지역을 거점으로 호텔을 수도권 포함 전국 각지로 확대해 올해 말까지 210개 넘는 호텔 가맹점을 확보하기로 했다.

이승훈 더블유디자인호텔 대표이사는 “야놀자는 우리의 비전을 놓고 계속해서 높은 지지와 공감을 보여줬고 두 회사의 방향성이 일치해 함께 하게 됐다”며 “앞으로 국내에서 가장 가고 싶은 호텔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윤 야놀자 부대표는 “부산 경남 지역을 대표하는 호텔 브랜드를 수도권까지 성공적으로 확대해 최상의 숙박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야놀자는 업계 1위로서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사랑받을 수 있도록 경쟁력을 갖춘 호텔 브랜드를 만들어가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야놀자는 20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야놀자 신사옥에서 더블유디자인호텔 브랜드 론칭쇼를 연다. 이 자리에서 새로 합류한 더블유디자인호텔 브랜드뿐 아니라 야놀자의 프랜차이즈 운영 노하우 등을 소개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