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국내에서 대규모 주택 분양이 시작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해외 주택사업도 실적에 본격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경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7일 GS건설 목표주가를 기존 6만1천 원에서 6만3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GS건설 주가는 6일 4만75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GS건설은 3분기에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주택과 플랜트부문의 매출이 모두 가파르게 증가해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오 연구원은 GS건설이 올해 개포4단지와 서초 무지개아파트의 분양을 일정대로 진행하면 국내 건설사 가운데 가장 많은 주택을 분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GS건설의 주택 건설은 약 90%가 서울과 수도권에서 진행되고 있어 미분양 우려가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오 연구원은 "사상 최대 수준의 주택 매출이 해마다 발생하고 있다"며 "베트남을 통한 해외사업 확장도 본격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GS건설은 베트남에서 4분기 총 680세대의 주택 사전분양을 앞두고 있다.
GS건설은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2천억 원, 영업이익 228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4.3% 늘고 영업이익은 220.5% 급증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