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12일부터 기내식 공급을 완전 정상화한다.
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게이트고메코리아(GGK)는 12일부터 아시아나항공에 직접 기내식을 공급한다.
게이트고메코리아가 여름 성수기 기준 필요 식사의 2배에 이르는 공급이 가능한 점을 놓고 보면 7월 시작된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대란’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는 것이다.
게이트고메코리아는 7월1일부터 아시아나항공에 기내식을 공급하기로 계약하고 영종도 보세구역에 기내식 공장을 신축하는 공사를 진행했지만 3월 이 공장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보세구역 특허 승인’을 제때 받지 못했다.
이에 따라 공장을 새로 짓고 8월 특허 승인을 받았다.
아시아나항공은 임시로 중소 규모 기내식업체 샤프도앤코에 기내식 공급을 맡겼지만 공급량이 수요에 크게 미치지 못하면서 ‘기내식 대란’이 벌어졌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샤프도앤코 인력이 그대로 게이트고메코리아로 이동하게 된다"며 "작업장 규모가 대폭 확대되기 때문에 원활한 기내식 공급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