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2018-09-05 12: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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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인 사례를 책으로 엮었다.
KT가 5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회사의 사회공헌 프로젝트 사례를 수록한 ‘기가스토리’ 발간을 기념해 ‘기가스토리 북 콘서트’를 열었다.
▲ 황창규 KT 대표이사 회장이 5일 '기가스토리' 책 발간을 기념해 개최된 북 콘서트에서 축하 인사를 전하고 있다.
기가스토리는 정보격차가 심한 도서, 산간 지역 주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KT의 공유가치 창출(CSV) 프로젝트다. KT는 정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도서, 산간에 기가인프라를 구축한 뒤 지역별 맞춤형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KT는 2014년 10월 전남 신안군 임자도에 첫 번째 프로젝트 ‘임자 기가 아일랜드’를 선보였다. 그 뒤 서해 최북단 백령도, 세계 최초 5G 시범망을 적용한 평창, 방글라데시 모헤시칼리 섬 등 국내외 7개 지역에서 기가스토리사업을 하고 있다.
KT가 백령도에 시범 도입한 정보통실 기술 기반의 스마트 건강관리 서비스는 대표적 기가스토리 사례다. KT는 백령도 노년층에게 스마트 워치를 지급해 실시간으로 건강을 점검하고 이상 징후가 있으면 곧바로 가족과 의료기관에 알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 기가스토리 책에는 섬과 산골 마을이 정보통신 기술을 통해 변화해가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기가스토리 북 콘서트는 기가스토리 프로젝트를 통해 혁신적으로 변해가는 지역 사회와 삶의 질이 향상된 주민들의 모습을 공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황창규 KT 대표이사 회장은 북 콘서트에 참석해 주민들에게 직접 감사패를 전달하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황 회장은 “기가스토리는 KT가 보유한 기가 인프라와 정보통신 기술 솔루션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믿음을 준 혁신 사례”라며 “앞으로도 KT는 핵심 역량을 활용한 사회 문제 해결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