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경찰 정석기업 압수수색, 조양호 집 경비원 용역비 대납 의혹

윤휘종 기자 yhj@businesspost.co.kr 2018-09-04 11:15: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경찰이 한진그룹 계열사인 정석기업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가 4일 오전 10시부터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일가가 회사 경비인력을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정석기업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 정석기업 압수수색,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2210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양호</a> 집 경비원 용역비 대납 의혹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조 회장은 회사 경비 용역 노동자를 자택에 근무하도록 하며 애견 관리, 청소, 빨래, 조경 등 사적으로 일을 하도록 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정석기업은 이 과정에서 조 회장 자택 경비원 용역비를 대신 지급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의 배임 혐의 1건이 적시됐다. 

경찰은 조 회장의 평창동 자택 경비를 맡은 용역업체 유니에스가 근로계약서에는 정석기업과 계약했지만 경비인력을 조 회장 자택에 근무하게 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5월부터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경비원 급여 지급내역서, 계약서 등을 확보한 뒤 자료를 분석해 회사 차원에서 경비인력 사적 유용을 조직적으로 공모했는지 가려낼 계획을 세웠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와 진술을 토대로 이른 시일 안에 조 회장을 소환해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